큰아이 치과 진료를 마친 후,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기에는 왠지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청라에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들어간 카페가 바로 기브미파이브 브런치 카페였어요.

카페를 찾아보지 않고 가깝게 보이는곳을 들어가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아늑하고 예쁜 카페였어요.

크리스마스때쯤 간 카페였는데 데이트하기 너무 좋을거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어요 

 

음료와 후식 메뉴를 골라서 주문하고, 둘째가 저녁이 조금 아쉬운 듯해서 아란치니도 하나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커피랑 레몬에이드 , 자몽에이드 그리고 아란치니랑 바나나브레드를 주문했어요 

아란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바나나브레드는 쫀득하니 바나나향과 맛이나서 더 먹고 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를 너무 잘해놓으신거같아요 

카페 밖으로는 커넬웨이가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장소예요.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귀여운 코알라 인형들이었답니다!

작은 코알라들이 테이블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그 귀여운 코알라들을 보고 너무 신기해하며 난리가 났답니다.

"저 코알라 너무 귀엽다!"며 끊임없이 웃고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귀여운 디테일이었어요.

카페에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있어 어린 아이와 브런치를 먹으러 와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바나나브레드

둘째가 아란치니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정말 놀랐어요!

원래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새로운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이 아란치니는 그게 아니었어요.

첫 번째로 주문한 아란치니를 맛있게 먹더니, "이거 너무 맛있어요 또 주세요"라고해서 또 하나 추가로 시켰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아란치니는 둘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저녁 식사를 하고 왔는데도 소스까지 남김없이 싹싹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새로운 음식은 잘 안먹으려하고 토마토 소스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잘먹더라구요

 

이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나중에는 집에서 한번 아란치니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해준건 잘먹을지 모르겠지만요...

아란치니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브런치 카페였습니다!!! 

꼭 아란치니랑 바나나브레드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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